선교편지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는 산호세교회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기도제목이 있어 이렇게 오랜 만에 연락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미얀마의 상황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위기가 오히려 영적인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이때를 위한 부르심이라 생각하고 소망가운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망을 잃고 절망 가운데 있는 청소년 세대들을 위해서는 더욱더 열심을 내어야 할 형편에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대표로 섬기고 있는 DYFC (주님의 새벽청년) 청소년 선교단체에서 이곳 드잔 물축제 연휴 기간인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매년 해오던 청소년캠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약 800여명 정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최근들어 군부가 기독교를 많이 핍박하고, 모임을 제한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많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주제는 "귀 있는 자는 성령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 2:6)입니다.
요한계시록 2, 3장의 일곱교회에 주신 편지를 토대로 말씀을 듣고 성경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캠프를 준비하고 진행는 동안 안전하고 은혜가 넘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좋은 날씨와 환경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필요한 재정이 풍성히 채워 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말씀을 증거할 저와 여러 사역자들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 잘 준비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캠프 기간 동안 오고 가는 길에 안전하고, 모임이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자랑스럽게 쓰실 죽도록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늘 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산호세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안부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복된 주일 되십시오. 샬롬.
미얀마에서 박진태 김영신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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